【오상진 기자/ 동아교육신문】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제3회 독도교육주간’을 맞이하여 「음악과 함께하는 독도 사랑」이라는 주제로 독도 사랑을 실천했다.
독도교육주간은 4월 9일(월) ∼4월 13일(금)로 경상북도교육청을 비롯해서 관내 모든 교육지원청과 학교에서 독도 수호 의지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이 이루어진다. 경북교육청도 음악과 함께하는 독도 사랑, 독도 수호신 되기, 찾아가는 독도전시회, 독도 홍보 영상 상영 등 독도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음악과 함께하는 독도 사랑’은 독도교육주간 첫 번째 행사로, 경북교육청 웅비관에서 본청 전 직원이 독도 티셔츠를 입고 독도 수호 결의문 낭독을 시작으로 영천중학교 한다혜 교감의 독도 시낭송, 에코그린합창단과 벨라루체 앙상블의 독도 노래 공연으로 끝을 맺었다.
신용하님의‘해 돋는 우리 땅 독도’를 낭송한 영천중학교 한다혜 교감은‘전국향가 시낭송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저력으로, 천만년 흘러도 외롭지 않아야 할 우리 땅 독도를 절절하게 노래했고, 경상북도환경연수원 교육 수료생들로 구성된 에코그린합창단과 남성 중창단인 벨라루체 앙상블의 웅장한 독도 관련 노래는 경북의 모든 교육가족의 독도 수호 의지로 웅비관을 가득 채우게 했다.
이 행사와 더불어 경북교육청은 독도교육주간 동안 본청 2층 현관에 독도 체험장을 개설했다. 키오스크 장비로 나만의 독도 사진을 촬영하여 독도 수호신도 되어보고, 독도 VR로 독도에 가보지 않고도 실감나는 독도를 체험해 보기도 하고, 독도에 대한 올바른 진실을 알릴 수 있는 10여 종의 영상물을 상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찾아가는 독도전시회’는 본청을 시작으로 독도 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독도체험관과 독도를 직접 체험하기 힘든 벽지지역 학교를 순회하면서 전시회를 가지고 홍보용 리플릿을 배부하여 독도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그리고 4월 5일에는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발전본부에서 ‘일본 교과서 왜곡 대응 심포지엄’에 초, 중, 고등학교 교사와 교육청 장학사 등 경북교육청과 경북도청, 독도재단, 동북아역사재단, 경북대 평화문제연구소 등 독도 관련 유관 기관들이 모여 독도 교육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가진다.
한편, 경북 교육청 김덕희 정책과장은 이번 독도교육주간 행사가 독도 주권 수호의식 제고와 공감대 확산을 위한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대한민국에서 제일 먼저 아침을 맞이하는 독도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다시 한 번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