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기자/ 동아교육신문】 경상남도교육청이 경남 수학교육 벨트 구축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진주수학체험센터가 지난달 3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열린 ‘진주수학체험센터 사용 설명, 수학교육 공감 콘서트’ 에 1,00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하는 등 도민의 큰 관심 속에 개관식 준비로 한창이다.
구. 진양고(현. 경남예술교육원 ‘해봄’) 4층에 위치한 진주수학체험센터는 8.5실 규모에 자체예산 3억 4,000만원, 진주시 1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 3억원 총 7억 4,000원의 예산으로 조성되고 있다.
진주수학체험센터는 ‘LED 가변 미로찾기’와 ‘뫼비우스 원격 조정기’, ‘갈릴레오 트랙’ 등 산업수학관, ‘쌍곡선 의자’와 ‘대형 현수선’ 등 느끼며 생각하는 수학탐구관, 손으로 직접 만들며 수학적 상상력을 표현할 수 있는 수학 상상공작소, 컴퓨팅 사고력을 신장시킬 소프트웨어 체험실 등으로 구성해 학생들에게 새로운 수학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연중 학교에서 신청받아 찾아오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수학 체험프로그램, 가족과 함께 하는 토요수학 체험프로그램, 진주수학체험센터 교구를 탐구하는 동아리 운영 프로그램, 방학 기간 진행하는 체험 수학캠프 등 다양하게 운영된다.
진주수학체험센터는 다음 달 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신청을 받아 한 달여 동안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오는 25일 기존 과학교육 진흥법이 과학?수학?정보 교육 진흥법으로 변경돼 시행하는 날짜에 맞춰 진주수학체험센터를 개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