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기자 / 동아교육신문】 충청북도학생교육문화원(원장 김성곤)이 24일(화) 대공연장에서 한빛예술단의 ‘명작 영화 OST 콘서트 시즌 2’를 열었다.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로 2회 개최된 공연에는 도내 초·중·고등학생과 교직원 등 1,600여명이 참석하여 영화음악의 진수를 맛보았다.
장애인 주간을 맞아 열린 이번 음악회는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한빛예술단이 연주를 진행하여 관객들에게 더 뜻깊은 음악체험을 선사했다. 한빛예술단은 2003년 창단된 세계 최초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단으로, 악보를 볼 수 없는 연주자들이 전곡을 외워 공연 무대를 펼쳤다.
‘2018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공연은 학생교육문화원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며, 복권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였다.
한편, 학생교육문화원 관계자는 “감동과 희망의 공연 무대였다. 관객들이 음악을 즐기면서도 장애인들을 따뜻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