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기자/ 동아교육신문】 경상남도교육청은 오는 25일 경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거제 외간초등학교 학생 65명과 창원 제황초등학교 학생 19명을 대상으로 제1기 청소년 모의의회 체험을 실시한다.
청소년 모의의회는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의회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실시하는 사업으로 지난 해 3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경남도의회가 주관하고 경남교육청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교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에 관한 조례안’ 등 청소년들에게 적합한 주제를 스스로 정하고 ▲청소년의원 선서 ▲의장선출 ▲조례안 처리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대화와 타협을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한다.
지난 해 도내 5개 초등학교 286명의 학생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대상을 더욱 확대해 12개 초·중·고 400명의 학생이 8기로 나눠 참여한다.
한편, 손재경 정책기획관은 “학생들이 의회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습득한 지식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고 이해도도 높아 민주주의와 주민자치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체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