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희 기자 / 동아교육신문】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이 신규 공무원들이 교육지역청, 학교 등 행정현장에 배치된 후 실무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충북교육청은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최종합격한 신규임용후보자들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무수습 교육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규임용후보자들은 5월부터 시작되는 실무수습을 통해 교육기관 등에서 직무수행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고 행정업무 처리 능력을 기르게 된다. 이에 필요한 예산 5억6천 여 만원을 제1회 추경으로 확보했다.
첫 실무수습에는 2017년 합격한 지방공무원 신규임용후보자 중 학업 등의 사유로 유예 신청한 자를 뺀 28명(교육행정직렬 27명, 공업직렬 1명)이 참여하며, 구체적인 담당업무를 사무분장에 명시하는 등 공무원에 준하는 책임을 부여할 뿐만 아니라, 9급 1호봉에 준하는 보수를 지급받게 된다.
수습기간 경력도 시보기간의 단축, 호봉산정 등 경력으로 인정받는다.
한편, 남창현 총무과장은 “임용 전 현장실무 경험을 통해 공직사회의 적응력을 키우고 공직자로서 갖춰야할 올바른 윤리관과 가치관을 정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