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기자/ 동아교육신문】 경상남도교육청은 25일 교육과정 우수유치원으로 공립 7개원, 사립 3개원, 10개원을 선정·발표했다.
선정 유치원은 ‘바깥놀이로 놀면서 배우는 더 자람 행복교육’을 연구한 사천 선진유치원을 비롯해 밀양유치원, 창녕유치원, 창원 동성아이꽃별유치원, 살레시오성미유치원, 성모유치원으로 바깥놀이 분야에 6개원, 자유선택활동 분야에 사천유치원 1개원, 기타 분야에 김해, 통영, 합천유치원 3개원이다.
이번에 선정된 유치원은 ‘놀이와 쉼이 있는 유아·놀이중심 행복교육’ 실현을 위해 분야별 창의적 교수-학습방법 개선과 유아·놀이중심의 혁신적 수업 모델 개발을 선도하는 교육과정 거점유치원의 역할을 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지난 2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2020년 유치원 교육과정 개편 방향을 반영한 ‘놀이와 쉼이 있는 유아·놀이중심’ 교육 문화 확산과 분야별 중점 연구를 위해 자유선택활동, 바깥놀이, 기타 분야 등으로 구분해 교육과정 우수유치원을 공모했다.
또한, 성과 나눔회 등을 통해 구체적인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우수사례집을 발간·배포해 유치원 간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유아·놀이중심 교육 확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3년간 교육부에서 실시해 온 ‘전국 50대 교육과정 우수유치원’ 제도가 폐지된 후 올해 처음으로 자체 계획에 따라 공모를 통해 신청한 20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이번 교육과정 우수유치원을 선정했다.
초등교육과 유아교육담당 우영혜 장학관은 “2020년 유치원 교육과정 개편을 앞두고 놀이와 쉼이 있는 유아·놀이중심의 다양한 수업 모델과 교육프로그램 발굴·확산에 교육과정 우수유치원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성과 나눔회 등을 통해 우수유치원의 실천 사례를 확산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