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기자/ 동아교육신문】 충청북도교육청은 노동에 대한 가치와 권리, 일하는 청소년 보호를 위한 인식개선과 지도역량을 높이고자 ‘2018. 청소년 노동인권 감수성’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7일(금) 충북특수교육원 대강당에서 도내 중고등학교 노동인권교육 담당교사와 충북청소년노동인권교육연구회원, 교육지원청 교육전문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유관기관인 충북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알바인권센터 관계자도 자리를 함께 했다. 연수에서는 ‘청소년노동인권교육, 어떻게 해야 하나요?’을 주제로 황대윤 고용노동부 청소년근로권익센터 팀장의 특강이 있었다.
특강에서는 학생들이 노동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는 청소년인권교육 방법을 안내했다.
조장우 충북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강사의 ‘우리 아이들 들여다보기-충북 일하는 청소년 실태와 지도 방안’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는 지난 해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교사의 책무성을 강조했다. 강창수 충북청소년노동인권연구회 교사는 “노동인권교육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 의미 있는 연수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청소년 노동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교원의 전문적 역량이 필요하다.”며 “교원 역량을 높이는 데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청은 지난해 10월 청주 시내에서 ‘2017. 충북 청소년 노동인권 찾기 이야기 한마당 및 거리 캠페인’을 열어 청소년에게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고 이와 함께 매년 교육자료 개발, 아르바이트 실태조사, 연구회 운영 등 청소년 노동인권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