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5에서 고3 대상 목공, 제빵, 커피등 다양한 진로체험! 2018-05-09 15:04:51

[한 수형 기자 / 동아교육신문 ]        경상남도교육청은 8일부터 청소년들의 다양한 진로 탐색과 설계, 준비를 위해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무료로 운영하는 행복마을학교 학교 연계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학교 연계 프로그램은 원목으로 생활소품을 만드는 목공교실, 허니 마들렌을 만들어보는 제빵교실, 핸드페인팅 접시를 만드는 도예교실, 알루미늄 호일로 단면형 태양열 오븐을 만드는 적정기술교실 등 10가지 주제별 진로체험 과정이다.

    

청소년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관심과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오는 6월부터 시작하는 생활꾼 프로젝트에 참여해 더욱 심화한 과정을 배울 수 있다.

  

내서중 2학년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8일 진행한 제빵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평소 빵을 무척 좋아하는데 빵을 직접 만들어 보면서 들어가는 재료가 무엇이고, 어떤 과정으로 만들어지는지 알게 돼 신기했다”며, “기회가 되면 다른 빵도 만들어 보고 싶고, 다른 주제도 체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는 7월 20일까지 운영하는 학교 연계 프로그램은 도교육청 홈페이지 행복마을학교 학교 연계 프로그램 신청 코너를 통해 현재까지 50개 학교 약 5,600명의 학생이 신청했으며, 이달 11일까지 접수를 마감한다.

  

행복마을학교는 학교 연계 프로그램 외에 야간에 주제별 기초·심화반으로 운영하는 생활꾼 프로젝트 프로그램, 지역민을 위한 요리, 목공, 커피, 도예, 제빵 등의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편, 행복마을학교는 폐교된 옛 구암중 1~2층 20개 교실을 고쳐 목공실, 마을방송국, 요리실, 제빵실, 커피?음료실, 도예실, 댄스?연극실, 적정기술실, 상상경제실, 업사이클링실 등의 체험교실을 갖춰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울려서 배우는 센터형 마을학교로 지난달 27일 문을 열었다.




동아교육신문 / 한 수형 기자 /susu041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