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희 기자 / 동아교육신문] 대전시교육청은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특수교육대상유아(만 4~5세) 6명과 가정순회교육대상자(중등 교육과정) 4명을 대상으로 숲 체험 프로그램 및 특별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숲 체험 프로그램(5.10.)은 한밭 수목원에서 특수교육대상유아를 대상으로 숲 해설사의 재능 기부로 이루어지며, 다양한 숲 체험을 통해 특수교육대상아동이 자연에 관심을 가지며, 자연 친화적인 놀이 활동을 통해 계절의 변화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곤충들을 직접 찾아보고 만져보며 더욱 재미있고 즐겁게 곤충들의 종류와 생김새를 관찰하며, 숲 체험 수업이 진행될수록 아이들은 점차 자연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특별활동(5.11.)은 중증 장애로 인해 가정, 시설 외의 야외장소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의 기회가 적은 가정순회교육대상학생에게 교과 수업 외에도 요리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먹어봄으로써 평소에 자주 먹지 않던 채소나 과일을 맛있게 먹어보는 좋은 기회이며, 자신의 오감을 활용하여 다양한 재료를 탐색하고 그 변화 과정을 알아가는 체험이다. 요리활동 재료와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 뒤 샌드위치를 만들고,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음식을 소중히 여기고 편식을 줄이며 스스로 만든 요리 결과물에 자신감을 느껴 함께 음식을 먹는 즐거움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한편,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숲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연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유익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장애학생의 체험활동을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