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정석 기자 / 동아교육신문] 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올해 군 특성화고 신규 선정 공모에서 인천정보산업고(육군 통신운용분야)와 인천해양과학고(해군 기계분야)가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 인천디자인고가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도 인천에서 군 특성화고는 기존에 운영 중인 도화기계공고를 포함하여 3교가 운영되며,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은 기존 운영교 10교를 포함하여 총 11개교가 운영될 예정이다.
군 특성화고 지원사업은 산?학?군 기술인력 육성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재학 중에는 군에서 소요되는 기술인력을 맞춤형으로 양성하고, 복무 중에는 전문분야 기술부사관에 보직하여 경력과 전문성을 계발하며, 전역 후 숙련된 기술인력으로 사회에 진출하여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군 특성화고에서 관련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졸업하면 졸업과 동시에 입영해 전문병 21개월, 전문하사 15개월을 합쳐 총 3년을 복무한 후, 장·단기 기술부사관으로 복무할 수도 있으며, 국방부와 MOU를 체결한 우수기업·방위산업체·공기업 등에 취업하는데도 유리하다. 또한 의무복무 중 대학에도 진학해 국가에서 학비를 지원받아 전문학사 및 학사학위도 취득할 수 있다.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산업 각 분야의 소질과 적성을 가진 학생을 발굴하여 중소기업 수요에 맞는 현장중심의 교육을 통해 지식과 실무를 겸비한 기술?기능 인력을 양성하고 취업과 연계하는 사업이다.
군 특성화고와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된 학교는 군 기술인력 맞춤형 인력 양성과 중소기업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숙련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학교당 평균 1억7천만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받아 교육과정 개발 및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게 된다.
한편,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역 전략산업 및 산업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특성화고 육성을 위해 학과 개편을 추진하고 있고, 정부부처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여 국가 전문 기능인력 양성에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의 삶의 힘을 길러주고 안정적인 취업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