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유동 기자 / 동아교육신문] 한국교원대부설고등학교(교장 손진철)는 지난 20일(일)부터 25일(금)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자매결연학교인 인도네시아 에스엠아엔포(SMAN4)고등학교(발리 소재) 초청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유네스코(UNESCO)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교원대부설고는 2008년부터 인도네시아 에스엠아엔포 고등학교 학생들과 교류해 오고 있다. 학생 18명과 교장, 교감을 포함한 교직원 4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체류기간동안 다양한 한국 교육 프로그램과 전통 문화를 경험했다. .
방문단은 지난 21일(월) 충청북도진로교육원을 찾아 10개의 상설 진로 체험 마을 중 보건의료마을과 방송영상마을을 체험했다. 이를 통해 발리 학생들은 체험중심의 진로교육을 경험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과 자신의 소질과 흥미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23일(수) 진행된 ‘학교 간 교류 프로그램’에서는 방문 학생들이 1학년 과학, 미술, 체육, 영어 교과에 참여해 다양한 학습자 중심 수업 활동을 경험했다. 특히 이 날 류희찬 한국교원대학교 총장은 방문단을 위해 오찬을 마련하고 방한 학생들을 격려하며 덕담을 건넸다.그 외에도 다도체험, 양국 역사와 학교 소개, 발리 전통 춤, 가야금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학생들은 서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유대감을 형성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한편, 손진철 교장은 “학생들이 세계를 바라보는 안목을 키우고 양교의 교류가 지속적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