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초?중 학교스포츠클럽 등록률이 2011년 37.8%에서 2012년에 55.5%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자율 체육활동을 통한 체력 증진 및 활기찬 학교분위기 형성과 스포츠 활동 기회 제공을 위한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학교스포츠클럽 등록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안군 91.76%, 장수군 86.16%, 김제시 79.84% 순이다. 가장 낮은 지역은 익산시 33.45%, 정읍시 37.58% 순이다.
도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학교스포츠클럽을 활성화하기 위해 활동비를 본예산에 편성하여 학생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학교별로 담당 지도교사 1명을 지정하여 종목별로 등록하며, 동일 학교의 학생만으로 편성하고 있다.
방과후 시간, 점심시간, 토요일 등을 활용하여 학급 및 학교스포츠클럽 대항 교내 스포츠 리그를 활성화하고 있다. 또한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를 개최하고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전북 대표로 출전한 전국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주서천초 학생들이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풋살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금구초?중학교 학생들이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음악줄넘기 대회에서 중등 남자부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