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상진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5일간 유·초·중등교원 9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교육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다문화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교원들의 다문화교육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으며, 동부권과 서부권으로 나눠 창원문성대학교와 진주교육대학교에서 각각 실시한다.
최근 학령인구 감소 추세와는 반대로 다문화학생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교원들의 다문화 인식 개선과 지도 역량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연수는 다문화교육 전문가들과 현장 교사들을 강사로 위촉해, 다문화교육의 흐름과 학교정책, 다문화교육과 교사의 역할 등 다문화교육 전반에 대한 이야기와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다문화수업, 다문화 수업자료 제작 등 교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에 대해서 고민해 본다.
또한 서부권은 광주 다문화 거리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동부권은 부산 아세안문화원을 방문해 아세안 10개국의 다양한 역사와 사회·문화에 대해 살펴보는 현장탐방도 이뤄진다.
한편, 박혜숙 학교혁신과장은 “모든 학생들이 다문화 감수성을 키우고 역량 있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데 선생님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가 선생님들의 다문화역량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선생님들의 다문화교육 전문성 신장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