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진환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올 여름방학 동안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남수학문화관, 양산수학체험센터, 김해수학체험센터, 진주수학체험센터, 밀양수학체험마루에서「2018. 여름방학 체험수학캠프」를 실시한다.
수학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와 부담감을 없애고, 학생들이 즐겁게 수학을 체험하고 탐구하면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경남수학문화관을 비롯한 도내 5개 수학체험 교육기관이 각 기관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수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남수학문화관에서는 수학이 실생활에 활용되는 유용한 학문이라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 상호지지구조(건축) ▲ 수학으로 그리는 세상(미술) ▲ 수학과 소프트웨어의 만남 등을 주제로 참가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양산지역은 양산수학체험센터(서남초등학교 5층)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중학교 1~3학년 대상은 지난 30일부터 시작해 8월 1일까지 3일간 운영된다. 특히 초등은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웅상지역의 평산초등학교에서도 함께 운영된다.
양산수학체험센터에서는 2015개정교육과정의 실생활연계, 학생활동중심에 초점을 맞춰 ▲ 자기유사성 ▲ 카탈란 다면체 ▲ 평면분할 등을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구조물을 만들어보면서 문제를 해결해보고, 체험·탐구 중심의 새로운 수학 학습법을 통해 지식을 확장하고 창조해 본다.
김해지역은 김해수학체험센터(우암초등학교 별관)에서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8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운영된다.
김해수학체험센터는 ▲ 수와 연산 ▲ 규칙성과 암호 ▲ 예술과 수학 ▲ 입체도형 ▲ 확률과 통계 등 학생들이 수학의 유용성에 대해 직접 느껴보고 융합적 사고력까지 키울 수 있도록 교과영역과 실생활 관련 주제를 프로그램으로 편성·운영한다.
진주지역은 진주수학체험센터(구.진양고 건물 4층)에서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8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운영되며, 초등은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눠 운영된다.
진주수학체험센터는 학생들이 체험전시관의 교구를 직접 체험하고 수학적 원리를 탐구하는 ‘매쓰 투어(Math Tour)’,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언플러그드(Unplugged) 활동을 통해 컴퓨팅 사고력을 기르는 ‘SW투어’를 프로그램에 편성·운영한다.
밀양지역은 밀양수학체험마루(밀주초등학교 별관)에서 지난 30일부터 운영을 시작해 8월 1일까지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3일간 계속된다.
밀양수학체험마루에서는 ▲ 수학과 뛰놀기 ▲ 입체도형의 변신 ▲ SW 속의 수학 찾기 등 체육, 미술, 소프트웨어와 수학을 함께 학습하고 체험하면서 수학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수학과 더불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편, 도교육청 관계자는 “여름방학 동안 지역 곳곳에서 펼쳐질 다양한 수학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되찾고 개학 후에도 즐겁게 수학공부를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