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진환 기자 / 동아교육신문] 충남 대천에 있는 충청북도학생해양수련원(원장 김수근)이 8월 1일(수)~2일(목) 1박 2일간 ‘다문화가정 바다캠프’를 실시했다.
도내 중부권(괴산, 증평, 음성, 진천) 다문화가족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27가족 99명이 이번 캠프에 참여했다. 이 캠프는 충북학생해양수련원이 초·중학교 다문화 가족을 위해서 특별히 기획한 것이다.
첫날에는 생활안내와 대천바다 특성알기를 비롯하여 바다수영, 바나나보트 타기, 모래작품 만들기, 해변산책 등이 진행됐다. 이날 저녁에는 온 가족이 함께 레크리에이션 게임을 즐기고 가족 장기자랑을 통해 가족관계가 더 돈독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은 충남 서천의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찾아 해양생태전시물을 살펴보고 4D체험, 독도 사진전 관람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김수근 원장은 “무더운 여름이지만 학생들과 가족들이 좋은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다문화 가족들이 서로 소통하고 새로운 이웃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북도학생해양수련원은 매년 1회 이루어지는 ‘다문화가정 바다캠프’의 참가희망자가 많아 내년도부터 운영횟수를 늘려 더 많은 다문화가족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