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유동 기자 / 동아교육신문] 인천광역시학생교육원(원장 정의정) 국화리학생야영장에서는 8월1일(수) ∼ 8월3일(금) 3일간 ‘수호사랑나무 캠프’를 진행하였다. 인천광역시학생교육원 국화리학생야영장과 인천광역시 가정형위(wee)센터 3곳과 연합하여 실시한 이번 캠프는 초·중·고 학생 29명과 사회복지사 18명 총 47명이 참여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다양한 사유로 위기 상황에 처한 학생들에게 평소에 할 수 없었던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동료들과 함께 즐기는 방법을 배우고 서로 간에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모두가 함께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보는 ‘뮤지컬 체험’, 숲 속 보물찾기 ‘에코엔티어링’,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을 체험해 보는 ‘미래체험’, 동료들 간의 믿음과 협동을 배우는 팀 빌딩 프로그램, 여름 무더위를 이겨낼 ‘물총싸움’, 자신의 숨은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수호사랑나무 캠프에 참여한 한 사회복지사는 “어려운 환경에서 겪었을 어려움을 생각하면 마음이 매우 아팠었는데, 캠프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고 즐거움을 만끽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흐뭇한 감정을 지울 수 없었다.”고 자신의 소감을 밝혔다.
인천광역시학생교육원 정의정 원장은 “가정의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이번 캠프를 통하여 자신의 상처를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나아가 사회에서 적응 할 수 있는 힘을 키우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광역시학생교육원 국화리학생야영장에서 사회복지기관들과 협력하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주도하는 일은 ‘매우 긍정적이고 의미 있는 일’이라 지역사회 주민과 여러 기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