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수영 기자 / 동아교육신문] 충북도내 공·사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모든 직영 어린이통학버스에 어린이 하차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좌석 확인 벨(슬리핑차일드 체크시스템)이 설치된다.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최근 발생한 ‘어린이통학버스 갇힘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통학버스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2018년 2회 추경예산에 약 8천 만 원을 편성, 직영 어린이통학버스 약 260여대에 좌석 확인 벨, 안전 벨, 동작감지 센서 등을 9월부터 설치하기로 했다.
좌석 확인 벨 시스템은 운전자가 시동을 끈 뒤 뒷좌석에 있는 벨을 누르지 않으면 경고음과 경광등이 작동하는 장치이다. 또 임차 차량에 대해서는 충청북도 전세버스 운송사업조합에 안전 벨 등 학생 안전장치 설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도교육청 관계자는 “타 지역에서 발생한 어린이통학버스 사고가 우리 지역에서 되풀이되지 않도록 안전교육과 안전인프라 시설을 강화하여 학부모의 불안감을 없애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