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정석 기자 / 동아교육신문]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는 지난 8월 2일, 창업동아리학생들이 대전의 독거노인을 위한 반찬 만들어 배달하는 봉사모임에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3D프린터를 활용하여 만든 수제 쑥비누제품 100개를 전달했다.
이 기부를 위한 활동의 시작은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고마워Yo 우리동네 Hero’ 프로그램의 목적인 우리사회의 안전과 안녕을 위해 헌신하는 대상자를 발굴하여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만든 제품을 기부하는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동아마이스터고의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만든 쑥비누는 직접 채취한 쑥을 주원료로 하여 비누를 만들고 3D프린터로 “고마워Yo”라는 글자 도장으로 수제 비누에 찍은 것으로 학교에서 배운 기술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비누를 기부 받은 반찬 나눔 봉사 어머니회는 대전성모여고, 대전성모초를 운영하는 수녀님들이 주축이 되어 우리주변의 독거노인, 장애인들을 위하여 반찬을 나눠먹던 것이 대전성모초 학부모들의 동참으로 정담회(정성으로 담아드리는 마음)라는 이름으로 발전하여 2002년부터 지금까지 ‘독거 어르신 밑반찬 봉사’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대전의 6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매주 목요일 네 가지 반찬을 배달하는 일에 책임 수녀님(공남이)과 대전성모초등학교 재학생과 대전성모초등학교 학부모 70여분이 동참하고 있다.
한편, 동아마이스터고 창업동아리 대표 유재현 학생은 “방학 동안에 우리가 배운 3D프린터 기술을 활용하여 만든 비누를 기부하는 것이 진짜 재능기부라고 생각하며 우리 동네의 숨은 영웅에게 조금이라도 고마움을 표한 것에 기분이 매우 좋으며 앞으로도 동아리 사업을 통한 판매수익을 재투자하여 이 캠페인을 계속 이을 생각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