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그림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경주대학교에 위탁 운영하는 2주간의 하계 영어 캠프가 8월 6일(월)에 시작하여 8월 17일(금)까지 진행한다.
경주, 포항, 영천 지역의 초등 4학년 희망자 162명을 대상으로 하루 3시간 7학급으로 운영된다. 6일 9시 30분 경주대학교 공학관에서 개최된 개강식에서 도교육청과 경주대학교 관계자, 참가 학생 및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교수진 소개와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안내가 있은 후 학급별 프로그램을 시작하였다.
경상북도교육청과 경주대학교의 협약으로 2015년에 2학기부터 시작된 대학교 원어민교수 활용 프로그램은 1년에 4차례의 강좌(1학기, 여름방학, 2학기, 겨울방학)가 개설되며, 이 중 1학기와 2학기는 매주 토요일 50분씩 3시간 수업을 진행하는데 금년 1학기 강좌는 5~6학년 142명이 참가하여 6월 23일에 종료되었다. 2학기 강좌는 9월에 3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방학 중 캠프는 2주간 주중(월~금)에 운영되며 수업 시간은 동일하게 매일 50분씩 3시간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애초 매 강좌를 7개 학급 105명 내외로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신청자가 많아 1학기는 142명을, 여름 방학에는 162명을 최종 대상자로 확정하였다. 선발과정에서 교육의 기회를 고루 제공하기 위하여 기존 참가자를 제외하였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정책과 방과후담당 권영근 장학관은 축사를 통해“연일 최고 기온을 갱신하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강당을 가득 메운 학생·학부모님의 관심과 대학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참가학생들 모두 더위를 잊고 즐겁게 공부하여 세계화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