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그림 기자 / 동아교육신문]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8월 7일(화)부터 8월 8일(수)까지 학생 해외봉사활동 원정대가 필리핀 바탕가스 지역의 팔라하난 고등학교와 푸팅카호이 초등학교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8월 7일, 첫 번째 봉사활동 장소인 팔라하난 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이 학교는 1,80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는 비교적 규모가 큰 학교로 교장과 교직원, 학생들은 멀리서 찾아온 학생 해외봉사활동 원정대를 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 반갑게 맞아주었다.
이곳에서 우리 학생들은 필리핀 학생들과 더불어 교문 담장 주변 청결 작업을 실시하고 한국과 필리핀의 우호 협력을 주제로 벽화를 완성하며 함께 봉사하고 기쁨을 나누는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환영행사에서 해외봉사활동 단장(대전교육청 박귀미 장학관)은 학교 관계자와 학생들의 뜨거운 환영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준비해 간 티셔츠, 탁상시계, 볼펜, 축구공, 농구공, 배구공 등의 선물을 전달했다.
8월 8일, 학생 해외봉사활동 원정대는 푸팅카호이 초등학교를 방문해 필리핀의 어린 동생들과 함께 화단꾸미기 활동, 단체 게임, 문화교류활동 및 점심나누기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준비해 간 선물을 증정하는 등 학교 관계자 및 학생들에게 큰 기쁨을 선물했다.
숙소에 돌아온 후 저녁 시간에 가진 평가회에서는 이번 봉사활동 참여를 통해 느낀 점과 자신의 꿈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학생 해외봉사활동 원정대의 한 학생은 “봉사의 기쁨이 이렇게 큰 줄 예전엔 미처 몰랐고, 자신이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뭉클하다”며 “장차 성인이 되어 더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도록 열심히 생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