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가 떴다 2012-11-29 11:17:31

인천에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는 할머니 수료식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인천광역시도서관협회가 운영하는 수봉도서관(관장 송영숙)이 지난 11월 27일(화)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하였다. 

지난 2012년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간 진행된 특화프로그램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양성과정은 지역 내 노인계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 사업으로 옛이야기와 그림책 소재를 활용해 1·3세대를 아우르는 교육적·인성적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인천남구노인인력개발센터(센터장 송미자)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 · 협력하여 운영하였다. 

1단계 기초 이론교육(3월~6월)을 거쳐 2단계 실습교육(7~8월), 3단계 수요처활동 및 심화교육(9월~11월) 등 단계별 사업진행을 통해 체계적·안정적 이야기 할머니 양성에 집중하였으며, 이야기 할머니 활동영역 확보를 위해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직접 찾아가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 왔다. 

그 결과, 개나리 어린이집 등 36개 기관 수요처를 확보하여 주1회 방문을 통한 이야기 할머니 활동체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얻었고, 본 교육에 참여한 참여자 90명 중 86명(95%)이 9개월간의 과정을 모두 수료하여 이야기 할머니로서 첫 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양성과정을 수료한 김○○ 할머니는 “9개월 동안의 도전을 통해 수료하게 되어 기쁘다.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수봉도서관의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양성과정에 관한 참여방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수봉도서관 홈페이지(http://www.slib.or.kr)공지사항 또는 전화 문의(☎ 032-870-913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남영 기자 < yamyam825@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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