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인천교육연수원

 [서 유동 기자 / 동아교육신문]      인천교육연수원 외국어교육부는 인천광역시 관내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8 세계시민교육 Theme English?를 진행 중이다.

  17일(월)부터 다음달 25일(목)까지 10기에 걸쳐 관내 중학교 총 23개교 584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관내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해 효과적으로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세계시민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생들은 UN에서 발표한 지속발전가능목표(SDGs)의 3가지(경제 불평등 문제, 다문화 이해하기, 환경문제) 주제(theme)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각 주제에 따른 전문가의 강의 및 체험 활동을 통해 지구촌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참여의식을 함양하게 된다. 

‘경제 불평등 문제(World Economy Issues)’ 주제에 참여한 학생들은 세계시민교육 전문가와 함께 세계 빈곤 문제에 대해 학습하고 무역게임을 통해 경제 불평등을 간접적으로 경험하였다. 또한 원어민 교사와 함께 공정무역 관련 학습 및 홍보 물병을 제작하고 영어로 발표하는 활동을 진행하였다.

부일중학교의 고은별 학생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이 세상 사람들은 모두 한 가족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 물건 하나를 소비할 때에도 그 뒤에 숨겨진 어려운 나라 아이들의 처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앞으로 인천교육연수원 외국어교육부에서는 10월 하순에 2기에 걸쳐 탈북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및 미래사회 이해와 관련된 세계시민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