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청주 주성고
[김 진환 기자 / 동아교육신문] 청주 주성고등학교(교장 김일환)는 교내 1, 2학년 중 신청자(160여명)을 대상으로 19일(수) 오후 4시 40분부터 교내 시청각실에서 서명숙(사단법인 제주 올레 이사장<시사IN> 편집위원)을 초청해 '세수(洗手)' 포럼을 개최했다.
서명숙 대표는 2005년부터 2006년까지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편집국장을 지냈으며, 한국 최초 아쇼카 펠로우에 선정되었고, 현재는 사란법인 제주올레 이사장 <시사IN> 편집위원으로 재직중이며, 저서로는 흡연여성잔혹사(2004), 꼬닥꼬닥 걸어가는 이 길처럼(2010), 놀멍쉬멍걸으멍-제주걷기여행(2011) 등이 있다.
이날은 주성고등학교에서 세계여행이나 트레킹, 지질 탐사, 환경, 생태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주로 신청하였으며, 이 학생들은 서명숙의 ‘놀멍 쉬멍 걸으멍 제주 걷기 여행’을 미리 읽고, ‘느리게 걷는 장거리 도보여행 길, 제주 올레’를 주제로 하는 강연을 들은 후 강연자와의 질의응답의 시간을 보냈다.
평소 여행에 관심이 많았던 1학년 여학생은 강연을 듣고 난 후 “여행이 우리 인생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깨달았고, 방학 때 반드시 제주 여행을 갈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주성고는 매월 셋째 주 수요일 '학생 선택형 자율활동의 날'로 정해 얼굴도 씻고 마음도 씻자는 의미에서 세수 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세수 포럼은 토론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토크쇼의 방식으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