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구도서관은 1월 한 달 동안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독서 의식을 고취시키고 즐거운 학습을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성황리에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북구도서관은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독서 관련 겨울방학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도서관에 대한 이용을 높이고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방학특별강좌도 운영하였다.

 

특히 제4회 청소년방학특별강좌「꿈꾸는 도서관 교실」은 부평 및 계양지역의 중학생 1-2학년을 대상으로 부모에게는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에게는 학습 의욕 고취와 독서 습관 배양의 효과를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매 방학마다 꾸준히 개설?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수학을 중심으로 논술과 자기주도학습을 병행하며 총 3개 과목이 경인교육대학교 수학교육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멘토와 논술 및 자기주도학습 강사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에 의해 운영되었다

 

새 학년, 새 학기를 준비하는 겨울 방학, 추운 날씨에 마냥 움츠러들기만 할 수 있는 방학동안 여기「꿈꾸는 도서관 교실」에 모인 60여명의 중학교 1-2학년 학생들은 남들보다 알찬 방학을 보냈음에 틀림없다. 수료식에 참석한 아이들의 표정에는 열심히 준비한 만큼 개학에 대한 설레임이 엿보여 이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수료식에서는 그동안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들을 격려하고자 수료증 수여 및 우수 학생 시상이 있었다. 총 59명 중 46명(80%)이 수료하였으며, 각 반을 담당했던 선생님들의 추천과 출석률을 합산하여 으뜸상 2명, 버금상 2명을 선정하여 시상하였다.

 

2학년 과정 으뜸상을 받은 신은진(청천중) 학생은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대학생 멘토 선생님들을 보면서 나의 꿈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고, 책 읽는 습관도 길러지게 되었다. 앞으로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북구도서관 이규진 관장은 “열심히 참여해준 모든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이번 과정을 통해 스스로 학습하는 방법을 터득하여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지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하였다. 또한 “이번을 계기로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길 바란다. 우리도서관에서는 평생교육프로그램 운영, 독서퀴즈 대회, 사서가 권하는 책과의 만남, 독서통장제 등 책과 쉽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자주 놀러 와서 책도 읽고,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꿈을 키워나가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북구도서관에서는 방학 시즌마다 학생들이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의 노하우를 비롯하여 학습자들의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더욱 특색 있고,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여름에 선보일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이나 궁금한 점은 북구도서관 평생교육운영과(☎032-363-5045)로 문의하면 된다.

 

서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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