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전서부교육지원청
[한 정석 기자 / 동아교육신문] 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배영길)은 10월 16일(화) 15:00, 3층 대회의실에서 서부 지역 교감 및 교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텔러(Book teller)와 함께하는 ‘북세통!’ 행사를 개최했다.
북세통은 ‘북으로 세상을 통찰한다!’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교양도서를 완전히 소화한 북텔러(전문 강사)가 책의 줄거리, 내용, 저자가 독자에게 던지는 주제 및 메시지 등을 흥미롭고 집중력있게 전달해 줌으로써 책의 전반적인 내용과 분위기, 주제와 느낌 등을 심도 있게 이해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강의를 진행한 북텔러 김상헌(한국교육콘텐츠개발협회 전임교수)은 책을 통해 작가가 전하고자 한 주제를 예리하게 파악하여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강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청년이 묻고, 헤밍웨이가 답하다!’라는 주제로 노인과 바다를 통해 헤밍웨이가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한 삶의 이야기를 재해석하여 감미로운 목소리로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정경숙 기성중 교감은 “오늘 행사에 참석하여 노인과 바다를 다양한 시각에서 다시 읽는 경험을 하면서 앞으로 학교 현장에서의 독서교육 방향에 대해 새로운 시사점을 얻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양수조 중등교육과장은 “북세통은 책 한권을 온전히 읽고, 생각을 나누고,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독서문화를 창출했다는 데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 다양한 독서교육활성화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