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학익여자고등학교는 1월 29일 인천시 남구청과 MOU를 맺었다. 이번 협약식은 남구의 노인복지증진을 위한 공동협력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학익여자고등학교와 남구청은 상호 우호적인 협력을 통한 유대 강화로 남구 노인복지증진에 공동 협력하기로 하였다.
학익여고와 남구청은 최근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노인 문제의 심각성을 상호 인지하여 독거노인에게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는 『미추 학생 자원봉사자』를 운영하기로 하며, 나눔 문화 및 노인복지 증진에 함께 참여하기로 하였다. 특히 『미추 학생 자원봉사자』는 학익여자고등학교의 학생을 자원봉사자로 구성하여 운영하며, 이에 따른 봉사실적을 부여하기로 하였다.
『미추 학생 자원봉사자』는 학익여고 학생 2~3명이 한 조가 되어 학교주변(학익2동 중심)의 독거노인 1분씩과 자매결연을 맺어 총 160여 분과 활동할 예정인데, 구체적인 활동은 안부 확인 및 말 벗 해드리기, 학교 축제 초청하기, 어버이 날 카네이션 달아주기, 위기상황 발생 시 관련기관 연락하기 등이며, 2013년 3월부터 2014년 2월까지 실시하기로 하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효(孝)’를 실천으로서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어르신들에게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행복한 노년의 삶을 보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특히 어르신과 학생, 1세대와 3세대가 함께 나누고 공감하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어르신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긍정적인 인식의 변화가 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서유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