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김호원)은 대덕연구단지 내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발명교육센터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29일 재 개관식과 함께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재 개관식에는 김호원 특허청장, 노병찬 대전광역시 행정부시장, 조은영 한국발명진흥회 부회장 등 발명교육 관련 내빈과 학생, 학부모, 교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학생발명기자단의 취재활동과 아울러 대전 자혜원, 천양원 등 아동복지시설 청소년을 초청하여 어려운 환경에 있는 우리 아이들이 발명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발명체험교육도 제공했다.
금번 리모델링을 통해 발명교육센터는 발명에 특화된 발명체험 콘텐츠가 개발?설치됐으며, 체험공간이 확장되어 체험수용인원이 2배 늘어나는 등 기존보다 질적?양적으로 향상됨으로써 대한민국 학생발명교육에 더욱 박차가 가해질 전망이다.
특히, 전면적으로 새로 단장된 창의발명체험관은 일반에게 공개되어 관람객이 재미와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발명을 이해하고 상상력을 자극받아 자신만의 발명품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15개의 코너로 구성되었으며, 주말을 포함하여 연중 무료로 개방(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 및 월요일 휴관)되고, 대전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티투어를 이용해도 된다.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박건수 원장은 “재미있는 발명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발명에 관심을 가짐으로써 미래가 원하는 지식재산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간 발명교육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한 체험형 발명교육의 전당으로서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241㎡ 규모로 발명체험실과 영상실, 강의실 등에 첨단 교육기자재를 갖추고 지난 7년간 전국의 학생?교원 등 총 13만 명에게 발명교육을 제공해 왔다.
한편, 특허청은 발명교육센터에서의 발명교육 외에도 전국의 193개 발명교실과 발명특허 특성화고, 차세대 영재기업인 등 발명영재 육성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 개최 및 발명교육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는 등 발명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