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상진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6일(수) 일선 학교에서 학생들이 365일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고 냉·난방기 사용에 지장이 없도록 하기 위해, 2019학년도부터 냉난방기 전기요금 329억 원을 학교기본운영비 추가 지원 사업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매년 지구온난화로 여름철 기록적인 폭염일수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고 학교는 전기요금 부담으로 인해 임시 휴교령을 내리거나 단축 수업을 하는 등 미온적인 대처 밖에 할 수 없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매년 반복되는 여름철 찜통교실과 겨울철 냉골 교실을 해소하고자 학교에서 여름이나 겨울에도 누진세 등의 전기 요금 걱정 없이 학생들이 오롯이 학업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그동안 고심해 왔었다.
이번 전기요금의 실질적인 지원으로 학교에서는 전기요금 걱정 없이 실내 적정 온도를 유지하여 학생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기에 학생 및 학부모에게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경북도내 학교 냉난방기 보급률은 100%이며, 냉난방기 사용을 위한 전기요금은 학교운영비에 포함하여 지원했으나, 2019학년도부터는 학교운영비 추가 지원 사업으로 329억 원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임종식 경북교육감은“여름이든 겨울이든 가장 좋은 수업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교육청의 의무”라며,“특히, 수업하는 교실에 대한 지원은 최우선”되어야 하고“냉난방비 추가 지원뿐만 아니라 학생 안전과 건강을 위해서는 언제든지 예산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