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전광역시교육청
[ 한 정석 기자 / 동아교육신문] 대전하기중학교(교장 유명익)는 지난 12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 간, ‘나눔·배려 주간행사’를 실시해 학생들의 자유로운 기부금과 수익금 등을 모았으며, 12월 28일(금),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나눔?배려 주간은 대전하기중학교가 지난 3년간 학교 특색사업으로 꾸준하게 실시하고 있는 ‘즐거운 등굣길 만들기’ 인성주간 행사이며, 매년 12월 나눔과 배려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또래상담 동아리(마음 톡! 톡!) 학생들이 ‘어묵은 마음껏! 기부는 양심껏!’ 나눔 행사를 실시해 아침 등굣길 전교생에게 따뜻한 어묵을 나눠줬으며, 제과제빵 동아리(달콤하기)가 점심시간 학생들에게 수제청 음료와 직접 구운 과자를 판매하는 또래다방을 운영해 수익금 298,130원을 기탁했다.
또한, 대전하기중 기술·가정과 박재현 교사와 학생들이 직접구운 치즈케이크와 마카롱을 주문 판매한 수익금 940,000원도 기탁해 총 1,238,130원을 유성구청 행복누리재단과 구암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하게 되었다.
대전하기중학교는 올해 ‘함께 꾸는 꿈! 자라는 행복!’ 교육봉사 활동을 구암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대상으로 ‘유성경찰서’, ‘유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와 함께 베이킹 수업, 도자기 만들기, 3D 프린터 등의 재능기부 수업과 피자 나눔 행사, 어린이날 위문 방문 등의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학생들이 동아리 부스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구암지역아동센터에 공기청정기 3대를 기부하는 등 학생들이 직접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했다.
대전하기중 김해강 또래상담 동아리 학생은 “학교에서 매월 인성 주간에 학생들의 즐거운 등굣길을 만들어 주는 행사를 하면서 아침 일찍 등교하는 것이 힘들기도 했지만 나로 인해 즐겁게 등교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힘을 낼 수 있었고, 이렇게 기부활동을 할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하기중학교 유명익 교장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재능도 키우고 나눔과 배려의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더불어 성장하는 청소년을 만들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