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고, 전국 20대 방과후 우수학교 선정! 2019-01-21 16:38:54

     사진= 충청북도교육청

 [한 정석 기자 / 동아교육신문]        청원고등학교(교장 이범모)가 올해 전국 20대 방과후 우수학교에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금)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100대 방과후학교 대상 우수학교로도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충청북도 청주시 오창읍에 위치한 청원고등학교는 학생 맞춤형 방과후 교육으로 상대적으로 문화적 여건이 미비한 농촌 지역의 기숙형 고교임을 고려하여 방과후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모색했다.


진로진학 프로그램도 활성화하여 학생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개척하도록 조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새롭게 1,2학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2시간씩 문화예술 감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테니스(남,여), 배드민턴(남,여), 당구(남,여), 골프, 헬스, 탁구, 볼링, 싸이클, 배구, 축구, 농구, 댄스스포츠, 요가(A,B) 등 체육 분야 17개 강좌를 운영한다.


체육분야 강좌는 학교주변 체육시설을 활용하고 있다. 학교 주변 중앙공원 테니스장과 배드민턴장을 활용하기도 하고 인근 학교 강당을 빌려 배구 강좌를 운영하기도 한다. 학교주변 마을에 위치하고 있는 당구장, 탁구장, 볼링장, 골프연습장 등도 활용해 강좌를 진행한다.


바이올린, 플룻, 피아노(기초,심화), 통기타, 우크렐라, 성악뮤지컬 등 음악분야 7개 강좌와 힐링드로잉, 라온벽화, 디자인공예, 캘리그래피 등 미술분야 4개 강좌와 생활다도, 코딩 등 기술가정분야 2개 강좌를 운영 중이다.  총 30개 강좌에 걸쳐 체력, 감성, 덕성, 지성이 조화로운 전인을 육성하고 당면한 입시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감성 능력을 키워주기 위함이다.  


학생들의 자율적인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다양한 교양 프로그램도 함께 추가하여 대부분 학교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생들에게 건전한 여가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고 있다. 해당 분야에 대해 전문 외부강사를 섭외하여 학생들이 고등학교 졸업 전에 적어도 예술 한 분야에서는 흥미를 갖고 사회에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이범모 교장은 “지난 10년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100년을 책임질 인재 양성에 더욱 노력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동아교육신문 / 한 정석 기자 /namh701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