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전국에서 유일한 시책으로 펼치고 있는‘자원봉사 우수기업 인증’동판 제막식을 가졌다.
30일 오후 3시 서구 둔산동 세우리병원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정 호 병원장, 남재동 시 자원봉사연합회장, 이인학 자원봉사지원센터장, 세우리병원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동판 제막식은 지난해 자원봉사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인증서를 받은 관내 8개 기업 중 첫 번째 행사를 가졌으며, 오는 3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염 시장은 인사말에서“우리 사회는 약육강식의 시대에서 이윤나눔, 따뜻한 경제로 바뀌어 가고 있다.”공익을 위해 노력하는 대표적인 병원으로 올해 첫 동판제막식을 하게 돼 매우 의미 있고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염 시장은“자원봉사 우수기업에 대한 동판 제막을 계기로 세우리 병원처럼 자원봉사 활동뿐만 아니라 지역발전을 위한 시정에도 적극 참여해 사회책임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기업이 늘어 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정 원장은“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은 사회지도층의 당연한 의무인 만큼 대전시민의 건강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며“시에서 추진하는 의료관광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시민들로부터 존경받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소감을 전했다.
세우리 병원은 지난 2011년 대전시와 노블레스 오블리주 협약을 체결 후 지역사회 발전의 일환으로 의료지원 및 봉사활동을 통해 건강한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사회취약계층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매월 2명씩 무료시술과 관내 사회복지시설 사랑나눔 릴레이 봉사활동, 매월 무료급식소 행복한 집 식사보조, 어르신 건강 체크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까지 71개 기업 등과 노블레스 오블리주 협약을 체결해 20개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동판 제막식을 가졌으며, 올해도 91개 기업 및 기관과 민?관 협력‘희망나눔과 희망키움 자원봉사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