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1인 시위장면
[윤 광수 기자 / 동아교육신문] 의왕시민의소리(공동대표 김철수, 노선희)는 7일부터 김상돈 의왕시장의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의왕시민의 소리 김철수 대표는 “김상돈 시장은 잘못을 뉘우치기는커녕, 반복된 거짓말로 점점 더 시민들의 신뢰를 잃고 있다”며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기보다 지속해서 거짓말을 일삼는 더민주당 소속 지자체장을 의왕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더는 묵과할 수 없기에 1인 시위에 이어 징계 청원 등을 통해 김상돈 시장의 민낯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위 첫 참가자인 박 모씨는 “김 시장은 부정 졸업사실이 지난 14일 교육부 발표로 만천하에 드러나 학위와 학점을 모두 취소하도록 조치 했다는 발표가 있었음에도 부끄러워 하기는 커녕 시민들에게 진정어린 사과조차 없이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는 김 시장의 행태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비난했다.
이날 함께 1인 시위를 동참한 시민 방 모씨는 “김 시장은 대학교 부정졸업과 관련한 의혹이 선거법 공소시효 만료로 피해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오는 15일에 있을 김상돈 시장의 재판에서는 정의로운 법원이 법의 엄중함을 보여 줄 것이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이어 “15만 의왕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일 뿐 아니라 의왕 시민을 우습게 아는 김상돈 의왕시장에 대한 법원의 엄중한 판결을 촉구하기 위한 릴레이 1인 시위는 계속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1월 14일, 김상돈 의왕시장이 전남 동신대학교를 정상적으로 출석하지 않고 졸업한 사실을 확인하고, 김 시장의 학위와 학점을 모두 취소할 것을 동신대에 통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