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은 30일 본청 회의실에서 학교도서관발전위원회를 열고 2013년 학교도서관 운영 협의 및 학교도서관발전 시행계획(안)을 심의 했다.
학교도서관 발전위원회는 학교도서관을 교수?학습의 중심공간으로서 기반을 확고히 해 학교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열린 위원회에는 학교도서관 발전위원 11명이 참여해 2013년도 학교도서관 주요 발전 추진 계획인 ?초등 북스타트 사업 ?학교도서관 운영자 연수 ?학교마을도서관 운영 지원 ?학교도서관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학교도서관 장서구입비 지원 ?학교도서관 현대화사업비 지원 ?사서교사 증원 등에 관한 사항을 논의 했다.
이와 함께 2012년도 학교도서관 활성화 사업 추진실적과 성과에 대한 평가를 통해 문제점을 짚어보고 발전방안과 개선사항도 협의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그동안 학생들의 독서 습관 형성 및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 신장을 위한 공간 마련을 위해 학교 도서관 설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시설이 낙후된 도서관에 대한 환경개선 사업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이에 따라 도내 초등학교 419곳, 중학교 208곳, 고등학교 132곳, 특수학교 11곳 등 전체 770개교 모두 학교 도서관을 갖추게 됐다.
또 2012년도에는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총 11억6,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학교도서관 환경개선사업에 학교당 1,000만∼3,000만원, 기본 장서구입에 학교당 100만원, 학교마을도서관 운영에는 학교당 240만원을 지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발전위를 통해 학교도서관이 교수?학습의 중심공간으로 기반을 확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교도서관 운영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을 통해 독서교육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임용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