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경상북도교육청
[한 정석 기자 / 동아교육신문]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올해 도내 996개 교육기관(1,010개 회선)의 인터넷 실 사용량을 분석하여 적정 속도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속도 개선은 단위학교에서 인터넷을 활용하여 소프트웨어 교육과 무선망 활용 교육을 확대하고 있으나, 이용 속도가 낮아 인터넷 활용수업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조사 의견을 반영한 사업이다.
경북교육청은 그동안 각급기관의 인터넷 속도를 기관의 성격(학교, 행정 기관)과 규모(학급수)에 따라 일률적 기준으로 관리하여 교육행정기관별 적정 속도 산정 기준이 없고 도입된 장비의 기능 미흡으로 실 사용량 분석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금년‘이용기관의 적정 회선 속도 산정 연구 용역’ 결과, 기준이 마련되고 네트워크 관리시스템의 개선으로 기관의 인터넷 실 사용 현황 분석이 가능하게 되어 이용률에 따라 적정 속도를 차등 제공하게 되었다.
경북교육청은 교수학습의 질 향상을 위해 인터넷 사용량을 모니터링 및 분석하여 주기적으로 적정 속도를 제공할 계획이며, 더불어 학내전산망 정비 사업을 추진하여 내부의 노후 통신장비와 케이블 교체를 통해 인터넷 속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한편, 손경림 재무정보과장은“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량 추이에 따라 적정 속도를 제공하고 인터넷 품질 개선으로 교육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