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소외지역을 찾아다니며 음악을 통해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학생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제를 개최한다.
2월 1일 오후 2시 교육정보원 시청각실에서 도내 17개 학생오케스트라가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제천 왕미초 오케스트라의 ‘마법의 성’ 연주를 시작으로, 문광초·목도초·소수초 등 3교 연합으로 구성된 괴산트티울하모니 학생오케스트라의 ‘아리랑 연곡’까지 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며 전개한 아름다운 선율을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학생오케스트라는 음악교육 모델을 통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동시에 음악을 통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능력을 기르고자 구성됐다.
한편, 보은 속리산중 솔빛 오케스트라는 지난해 10월에 열린 ‘2012. 전국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교과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오케스트라 활동이 학교와 학부모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도 소통할 수 있는 계기의 장을 마련할 수 있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예술적 감각을 지닌 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