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경상남도교육청
[한 정석 기자 / 동아교육신문]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임종대, 이하 창원기계공고)가 30일 총동창회와 힘을 모아 제작한 전국기능경기대회 은탑 및 동탑 수상기념 기능탑 제막식을 가졌다.
창원기계공고는 300여 개 기관이 참가한 지난 2016년 전국기능 경기대회에서 5위로 우수기관‘동탑’을, 2018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는 2위로 ‘은탑’을 수상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창원기계공고 총동창회에서 우수기관 기능탑을 제작하여 학교에 기증했고, 학교는 역대 입상자 현판을 제작·주변 시설을 정비하여 이날 기능탑 제막식을 열게 됐다.
기능탑 제막식에는 학교운영위원, 총동창회장 등 동문, 도교육청 직업교육 담당자, 학부모, 기능 영재 학생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매년 열리는 총동창회 주최 축구대회,‘용지데이-반갑다! 친구야’,‘벚꽃로축제’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다.
창원기계공고 임종대 교장은 “전국기능경기대회의 동탑과 은탑 수상은 창원기계공고뿐만 아니라 경남 특성화고 학생들의 우수성을 증명한 계기가 됐다”며, “4월 3일부터 열리는 2019년 경남지방기능경대회도 지역민의 관심 속에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기계공고는 2016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동력제어 은메달, 산업용로봇 은메달 및 동메달, 기계설계/CAD, 메카트로닉스, 전기기기, CNC/선반, CNC/밀링, 모바일로보틱스 동메달, 메카트로닉스는‘우수’를 획득했다.
2018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는 동력제어 금메달, CNC/선반, 메카트로닉스, 모바일로보틱스 은메달, CNC/선반, CNC/밀링, 판금철골구조물 동메달, 메카트로닉스 우수와 장려를 기계설계/CAD, 산업용로봇, 동력제어, 판금철골구조물, 통신망분배기술이 장려를 받아 개교 이래 최고의 실적을 거둬, 경남 특성화고의 위상을 전국에 한껏 높였다.
한편, 2015년 국제기능올림픽(브라질)에서는 메카트로닉스 직종에 창원기계공고 출신 학생이 참가하여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4회에 걸쳐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