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경상북도교육청
[윤 광수 기자 / 동아교육신문]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지난 12일(금) 구미봉곡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실내외 교육환경과 교육모습을 둘러보고 교직원 및 학부모들과의 소통과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학생들이 학교의 유휴공간을 찾아내어 놀이와 배움의 공간으로 바꾼‘배움의 공간’과 학생들을 지식의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변화 시키는 ‘메이커 스페이스’를 둘러보았다.
이어서 학년연구실을 방문하여 같은 학년 선생님들이 수업 아이디어를 나누는 장면을 지켜보고 경북형 혁신학교인 경북미래학교 운영에 관한 현장 선생님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소통의 시간에는 경북미래학교 운영과 초등교육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경북미래학교 운영의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요?”라는 어느 선생님의 질문에 대해 임종식 교육감은 “모든 아이들의 다양한 재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학교 시스템을 혁신하는 것입니다”라고 답변 하고 대신 기초학력과 같이 꼭 필요한 역량들은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구미봉곡초등학교는 교육환경의 변화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5년 9월부터 3년 6개월의 창조학교 운영을 통해 초등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냈다.
그리고 창조학교의 성공적 운영과 혁신교육에 대한 교직원들의 열의를 인정받아 2019년 3월 1일자로 경상북도교육청으로부터 경북형 혁신학교인 경북미래학교로 지정받았다.
또한 민주적 회의구조, 업무전담팀 운영을 통한 교육과정 운영 중심 학교문화를 만들고, 담임수업의 50%이상을 미래역량을 키우는 프로젝트 수업으로 진행하고 Maker교육을 특색사업으로 하여 학생들을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인재로 성장시키고 있다.
2015년 9월에 교장공모제를 통해 부임하여 창조학교와 경북미래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황석수 교장은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뛰어남’이 아닌 ‘다름’으로의 관점 변화로 ‘넌 무얼 잘하니?’의 질문에 답을 찾는 ‘이 시대의 인재’를 키워주는 행복한 미래학교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구미봉곡초등학교 방문은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고 각 학교의 여건에 맞는 맞춤형 정책 개발과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임종식 교육감의 의지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