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광수 기자 / 동아교육신문] 강화교육지원청(교육장 김동래)이 후원하고 강화평화교육교사연구회(회장 김위선) 를 중심으로 조직된 ‘강화 평화리더 연합자율동아리’ 학생 210여명은 27일(토) 열린 ‘DMZ 평화의 인간 띠 잇기’ 행사에 참여하여 ‘평화의 춤’ 퍼포먼스를 통해 평화 통일의 뜻을 염원하였다.
‘DMZ 인간 띠 잇기’에 앞서 마련된 식전 행사에서 강화 관내 초?중학교 학생들 210여명은 강화 연미정 앞 공원에 모여 한반도 깃발과 평화를 상징하는 하늘색 천으로 평화교육교사연구회 선생님들과 전통 넋전춤 전수자 양혜경 선생님의 지도 아래 평화의 춤을 선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공연에 앞서 연미정에 올라 철책선 넘어 북녘을 바라보며 분단된 조국의 아픔을 되새겼으며, 하루빨리 우리민족이 통일된 나라에서 살아갈 수 있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춤사위를 선보였다.
퍼포먼스에 참석한 강화여자중학교 이서영 학생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춤을 추는 것이 쑥스럽고 어색했지만 평화를 염원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아 보람되고 의미 있는 시간 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활동을 총 지휘한 평화교사연구회 회장 김위선 강화중학교 교사는 “교실이 아닌 삶 속에서 학생들에게 평화 교육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보람되었고, 학생들의 평화에 대한 의식이 한층 성장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