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과학위성 초기신호 수신 성공 2013-01-31 10:03:26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센터(소장 이인)는 1월 30일 오후 1609분에 나로호에서 성공적으로 분리된 나로과학위성의 비콘(beacon) 신호를 한국 시간으로 130일 오후 526분부터 약 10분간 노르웨이 지상국에서 성공적으로 수신했다고 밝혔다.

 

비콘신호 수신 성공은 나로과학위성이 나로호와 분리 시 계산된 궤도에 정상 진입하였음이 실제로 확인된 것을 의미한다.

 

현재 확인된 비콘 신호를 통해서는 위성의 위치정보 등을 확인하였으며, 위성의 정상작동 여부기능은 대전에 위치한 국내 지상국(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센터)과의 교신을 통해 확인될 예정이다.

 

국내 지상국과의 최초 교신은 비콘 신호 수신을 통해 확인된 진입궤도를 바탕으로 위성 분리 후 12시간 후1월 31 오전 330분 경에 이루졌다.

 

나로과학위성이 국내 지상국과의 교신을 통해 기능이 모두 정상적인 것으로 확인되면, 초기운영을 거쳐 향후 1년 간 지구 타원궤도(300×1500km)하루에 14바퀴씩 돌며, 탑재된 이온층 관측센서우주방사선량 및 반도체 오류 측정센서우주환경을 관측한다.

 

또한 탑재된 레이저 반사경으로 나로과학위성의 위성궤도를 정밀 관측할 수 있도록 해주고, 펨토초 레이저, 자세제어용 반작용 휠, 적외선영상센서, 태양전지판과 전개용 힌지 등 우주기초·핵심기술개발사업 등을 통해 개발된 국산기술의 우주환경 검증을 수행하게 된다.

 

한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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