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인천광역시교육청
[윤 광수 기자 / 동아뉴스] 도성훈 교육감이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가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학교급식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부, 인천시 등 관계 부처와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16일 인천시교육청에서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박남춘 인천시장, 신동근 의원, 박찬대 의원, 피해지역 구청장과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붉은 수돗물 관련 대책회의’를 열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적수 사태 이후 매일 상황점검 및 실태파악 등 학교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학생들의 영양결핍 문제 해결을 위해 시교육청 예산 7억7000만원을 추가 투입, 학생 1인당 급식비 2000원을 지원하며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가 서구, 중구 영종에 이어 강화로 확대돼 시민 불편이 커지고 피해 학교가 증가했다”며 “학교 급식 문제와 식중독 안전관리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특별교부금 지원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에서는 인천시와의 협조로 현재 운용중인 급수차 14대 외에 13대를 추가로 지원 받을 예정이며 유관기관 상시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피해학교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