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정석 기자 / 동아뉴스] 인천시교육청(도성훈 교육감)은 지난 29일 (토) 오전 9시 인천시교육청 정보센터 대회의실에서 초등 한글교육 강사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하였다.
연수에는 초등 교사 뿐 만이 아니라 그동안 인천시교육청에서 기초학력을 높이기 위해 지원한 사업의 외부강사인 한글책임 교육 강사, 초등학습맘 강사, 협력(보조)교사제 강사 등 220여명이 참여하였다.
정가희 강사(남부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사)는 강의를 통해서 “난독증, ADHD, 다문화 학생 등 한글 미해득의 다양한 요인별 양상에 따른 판별 및 대처가 필요하다. 특히 다인수 대상이 아닌 소그룹이나 개별 교수 시에 학생을 잘 들여다보면 학습장애 및 학습부진의 요인을 조기 발견할 수 있다. 여러분들이 그 역할을 해주셔야만 한다.” 라고 오늘 연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이어진 강의에서는 훈민정음 제자(製字) 원리와 발음중심 접근 한글 교육 교수방법 강의로 이날 연수에 참여한 초등 1~2학년 담임교사들도 한글 교육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수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김웅수 초등교육과장은 “오늘 연수는 초등학교 선생님들 뿐 만이 아니라 인천시교육청에서 지원하고 있는 사업을 위해 애써주시는 많은 외부강사님들도 참여해 주셨다. 여러분들의 전문성이 곧 우리 인천의 한글교육을 책임질 수 있는 힘이다.” 라고 격려하였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한글교육 책임제 뿐만이 아니라 기초학력 지원사업의 의미와 성과를 점검하고 질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