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전광역시교육청
[이 그림 기자 / 동아뉴스] 대전전자디자인고등학교(교장 이상호)는 7월 12일(금) 10시부터 5시까지 대전지역 중학생 대상으로 제1회 드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전전자디자인고는 대전교육청의 학과 재구조화 사업으로 2019년 중부권 최초 드론관련 학과인 ‘드론전자과’를 신설하였으며, 이번 대회는 신설된 드론전자과를 주축으로 3개월간의 철저한 준비 과정을 통해 안전하고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16개 중학교에서 62명의 학생이 참가한 이 대회는 레이싱(racing)과 피싱(fishing) 2종목으로 진행되었으며, 드론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도 초보자용 체험 코스에서 연습한 후 원하는 경기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의 대상은 레이싱 부문에서 전민중학교 이해루 학생이, 피싱 부문에서 대화중학교 표민준 학생이 수상하였으며, 그 외 각 부문별로 금상 2명, 은상 3명, 동상 4명 등 총 20명의 학생이 상장과 부상으로 드론, 무선 충전 패드, 무선 이어폰, 미니 선풍기 등의 상품을 받았다.
또한 참가학생과 인솔교사, 학부모 모두에게 점심식사와 간식, 기념품 등을 제공하여 마치 드론 축제와 같은 분위기로 참가자 모두 크게 만족하였다.
개회식 인사말에서 대전전자디자인고 이상호 교장은 “참가자 모두 안전하게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회 시설 완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오늘 이 대회를 모두 행복하게 즐겼으면 좋겠고, 이번 드론대회가 대전광역시는 물론 우리나라의 드론 산업기술역량을 한층 더 성장시키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교육청 박인규 장학관(과학직업정보과)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중심 세대가 될 학생들이 드론에 더 많은 관심과 흥미를 갖게 되기를 바라며, 오늘 참가학생 중에서 드론 비행뿐만 아니라 앞으로 드론을 연구하고 제작하는 훌륭한 과학자, 공학자가 나오기를 기대한다”며 학생들을 격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