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충청북도교육청
[한 수형 기자 / 동아뉴스]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신완식)이 7월 29일(월) 오후 2시 옥천도서관에서 ‘2019. 충북산업과학고 현장실습 운영계획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옥천군 내 유일한 직업계고인 충북산업과학고 학생들의 현장실습 참여를 통한 졸업 전 취업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군내 선도기업(관공서, 공공기관, 금융기관)의 현장실습지원과 협력 관계 구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에는 충북산업과학고와 옥천교육지원청의 공동 주관으로 옥천군청(경제과 조은이 팀장), 옥천군의회(이용수 의원, 곽봉호 의원, 유재목 의원), 옥천농협(김충제 조합장), 옥천새마을금고(금기동 이사장), 이원새마을금고(박영웅 이사장)등이 참석해 옥천지역 청년취업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신완식 교장은 직업계고 취업활성화 여건 마련을 위해 관계기관의 현장실습지원과 협력관계 구성 방안의 필요성을 이야기하며 각 기관장과 담당자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행사를 공동 주관한 옥천교육지원청 유영철 과장은 “마을이 청년들을 품으면 그 청년들이 졸업 후 지역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가는 인재로 뿌리를 내릴 수 있다.”며 “그동안 특성화고등학교의 현장실습과 취업은 도교육청의 주관부서와 고용관련 기관에서 소관하였으나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지자체와 지역 내 공공기관, 기업 등 관계기관의 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하여 지역인재 육성과 정착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힘써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옥천군의회는 충북산업과학고 학생들의 졸업 후 진로 선택에 있어서 현장실습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지역 내 공공기관, 관공서, 금융기관의 현장실습지원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옥천군청 경제과 조은이 팀장은 군청, 읍?면사무소의 현장실습지원 방안 마련과 지역 내 기업들이 현장실습을 통한 직업계고 학생들의 채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내하기로 하였다.
한편, 옥천농협, 옥천새마을금고, 이원새마을금고 등 지역 금융기관장들은 충북산업과학고 금융회계과 학생들의 전공과 적성을 살릴 수 있는 현장실습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