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학급과 작은학교 선생님을 위한 교사수준 교육과정 운영 지원! 2019-07-30 08:26:18

     사진= 경상남도교육청

 [오 상진 기자 / 동아뉴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초등 복식학급과 작은학교 선생님 약 100여 명을 대상으로 29일 사천 인재니움에서 「배움?놀이?책이 있는 교육과정 이야기」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의 목적은 복식학급과 작은학교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역량을 강화하여 규모는 작아도 교육과정이 특색 있는 학교로 자리매김하는 데 있다. 특히 도내 농어촌지역 학생 수가 감소하여 작은학교가 증가함에 따라, 국가수준과 경상남도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학교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학교 교육과정 세우기가 필요한 시점에서 관련 연수가 개설되어 의미가 깊다.

  

이번 연수는 2015개정교육과정과 경남교육청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배움, 놀이, 책 등 소주제를 선정하고 연수 참여자가 90분씩 세 가지 주제에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복식학급과 작은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실천하고 지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경북 왜관초 김은주 교사, 놀이문화교육공동체협동조합 놀라잡이 김주원 대표, 초등국어교과서 독서단원 집필자 경인교육대학 김연옥 강사 등 전문가를 주제별 강사로 초청하여 질 높은 연수를 진행했다. 특히 소규모 단위로 구성하여 주제별 강사와 질문하고 토론하는 등 실천적 사례 중심으로 진행하여 2학기 교육과정부터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유어초 김가경 교사는 연수 후기에 “배움, 놀이, 책이 2015개정교육과정의 중요한 내용이지만 일반적 학교 기준 연수가 대부분이어서 교육과정 운영에 고민이 많았다. 대규모 집단 연수형태가 아닌 주제별 소규모 인원으로 진행하여 궁금하거나 어려운 점을 함께 토론할 수 있어 더 좋았다.”는 의견을 남겼다.

 

장운익 초등교육과장은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것은 전국적 추세이나 농어촌지역을 중심으로 작은학교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지원으로 모든 학생이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국가?시도교육청 수준의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학교?학생 맞춤형 교사수준 교육과정 운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장학자료와 연수 등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동아뉴스 / 오상진 기자/donga35os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