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인천광역시 교육청
[윤 광수 기자 / 동아뉴스] 인천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정의정)은 관내 초등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지난 5주간 진행한 ‘우리 동네 해결사 프로젝트’가 지난 26일(금) 동부과학교육관(관장 성상호)에서 최종 발표회를 끝으로 마무리되었다고 전했다.
본 프로젝트는 지난 5월 관내 초등학생들이 마을이나 학교 등에서 발견되는 쓰레기, 교통신호 위반, 밤길 안전, 노인 안전, 도로 파손 등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에 대한 프로젝트 제안서를 제출하면서 시작되었다.
학생들은 다양한 해결 방안을 연구하며 아이디어를 구현하기 위해 5주간 드론, 로봇,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미래과학기술을 학습하였다.
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학생들은 유사한 아이디어를 가진 다른 학생들과 다시 그룹을 이루어 아이디어를 수정하고 프로토 타입의 산출물을 제작해 나갔다.
학생들은 지난 26일(금) 최종 프로젝트 발표회에서 문제점이 되는 지역의 모형물을 만들고 드론, 로봇, 사물 인터넷 등의 기술을 접목하여 해결할 수 있는 기술적 방안에 대해서 진지하게 발표해 나갔다. 발표회를 지켜보던 30여명의 학부모, 멘토 강사들은 갤러리 워크 형태로 학생들의 제작한 산출물을 둘러보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학부모들은 아이가 스스로 가고 싶어 한 프로그램은 처음이라 그것만으로도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하였고, 스스로 주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내고 만들어보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돼서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하였다.
한편, 김응균 교육지원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지역사회의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이것을 과학적으로 해결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한다는 것에 감탄했다면서 오늘의 아이디어를 더 발전시켜 10년 후에는 정말로 실천해 나가는 ‘우리 동네 해결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