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진환 기자 / 동아뉴스] 3.1운동 100주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을 단장으로 중국과 연해주 지역으로 떠난 사제동행 인문행성 체험단이 8월 18일(일) 특별한 행사를 가졌다.
이날 체험단은 충북출신 독립운동가인 이상설 선생 유허지에서 이상설의 독립운동의 의지와 희생, 한반도 평화통일과 유라시아 번영의 염원을 담아 시인 이원익의 헌시와 헌화, 청소활동을 하면서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겼다.
이어 학생들은 고구려 기상이 서려있는 발해 성터를 방문해 ‘발해를 내 삶으로’라는 주제로 토론을 실시함은 물론, 참가학생 모두 태극기를 들고 넓은 평원을 달리며 호연지기를 다졌다.
또한, 학생들이 조선인 이주자들의 첫 마을인 구개척리 ‘아르바트거리’에서 부채춤과 태권무, 러시아 학생들과 함께하는 K-pop 댄스, 관객들과 함께 ‘아리랑’ 부르기 등 진한 감동의 시간도 가졌다.
한편, 이 체험단은 중학교 인문동아리 12개 팀으로 총 60명의 학생과 교사로 구성됐으며, 지난 8월 12일(월)부터 8월 19일(월)까지 7박 8일간 국외체험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