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전광역시교육청
[한 수형 기자 / 동아뉴스] 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해용)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가을을 맞이하여 23일 동구 찬샘마을에서「가족과 함께하는 가을 나들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2019학년도 가족과 함께하는 가을 나들이는 학교 밖 교실 울타리에서 벗어나 가을을 직접 보고 느끼며 자연을 체험하는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며 가족 간 유대감과 성취감을 높이고자 마련된 가족지원 프로그램이며, 나아가 장애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지역사회 적응 및 여가 활동 능력을 증진시키고자 마련되었다.
서부지역 영유아·초·중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및 학부모 35가정(70명)이 참석하였으며, 나들이 장소인 찬샘마을은 대전의 도심 속 작은 농촌 마을로, 산과 들의 조화가 아름답고 자연을 친구삼아 가을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
이번 가을 나들이 프로그램은 엄마, 아빠와 함께 고구마 밭 탐색 및 수확 체험을 시작으로 인절미 만들기, 곤충 관찰, 가을 벼 베기, 트랙터 타기 등의 체험활동을 실시하였으며, 또한 엄마, 아빠, 친구와 함께 가을 채소, 열매 등을 직접 씻고, 자르고 볶아서 비빔밥을 직접 만들어 먹는 요리체험 활동이 진행되었다.
한편,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윤창호 유초등교육과장은 “농촌 체험활동을 통한 가족지원 프로그램으로 장애학생 가정의 화합과 상호작용을 향상시키며 학생들이 자신의 끼를 발산하고 사회적응력을 향상시키는 밑거름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