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경상북도교육청
[오 상진 기자 / 동아뉴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경북 미래를 책임질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2020학년도 원어민 중국어보조교사를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원어민 중국어보조교사는 학사이상의 학위증을 가진 표준 중국어 구사자로 중국 교육부 산하 공자학원총부와 국가한어보급판공실에서 실시한 교육학과 한국문화에 대한 집중연수를 이수한 중국인 교사들이다.
이들은 정규수업에는 한국인교사와 협력수업을 실시하고 방과후 와 특별활동의 경우에는 수업을 주도적으로 하며 중국어 교육 관련 교육자료의 개발 보조, 학교 중국어 활동과 기타 특별활동 등을 담당한다.
올해 1년 계약으로 지난 2월에 경북에 배정된 중 5명, 고 10명 등 총 15명은 배치학교와 순회학교 등 28교에서 활발하게 제2외국어 교사로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012년 2명으로 시작된 경북지역의 원어민 중국어보조교사 사업은 매년 인원이 증가추세에 있으며 고교학점제 확대 등으로 추후 수요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공교육 활성화와 학생들의 제2외국어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해 2020학년도 중국어보조교사 사업 수요조사를 10월 말까지 실시해 더욱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김현동 교육복지과장은 최근 중국어에 대한 학생들의 수요가 많아지고 있어 원어민 중국어보조교사의 교육활동은 학생들에게 중국어에 대한 자신감과 의사소통능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