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전광역시교육청
[한 정석 기자 / 동아뉴스] 대전평생학습관(관장 김선용)은 10월 14일(월) 대전늘푸른학교 학습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우리 문화재의 가치 이해와 자긍심 고취를 위해 충남 논산시 일대에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전늘푸른학교 현장체험학습은 만학도 학습자들의 단체 야외체험활동을 통한 공동체 의식 및 협동 정신 증진을 위한 행사로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실시되고 있다.
이날 현장에 도착한 학습자들은 문화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관촉사에서 국보 제323호 석조미륵보살입상과 논산 8경 중 하나인 탑정호의 맑은 물을 돌아보고 준비해간 도시락을 친구들과 나눠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현장체험학습에서는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돈암서원을 방문하여 사계(沙溪) 김장생 선생의 예학정신을 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대전평생학습관 김선용 관장은 “늘푸른학교 학습자들이 이번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풍성한 가을 현장에서 친구들과 함께하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더불어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적을 돌아보고 그 가치와 의미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늘푸른학교는 어려웠던 환경으로 인해 교육받을 기회를 놓친 만18세 이상 성인에게 제2의 교육기회를 제공하여 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학력 인정 프로그램으로 자세한 사항은 대전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평생교육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