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관람장면
[오 상진 기자 / 동아뉴스] 22일(수)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기억하라!는 주제로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영화 보는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 보는 주간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평화의식을 함양하고 생활 속에서 건전한 안보의식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했다.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한국전쟁 중 기울어진 전세를 단숨에 뒤집은 인천상륙작전 하루 전, 양동작전으로 진행된 장사상륙작전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장사상륙작전은 경북 영덕군 장사리 해변에서 북한군의 이목을 돌리며 후방을 교란하기 위해 펼쳐진 기밀작전으로 작전에 참여한 인원의 대부분은 2주간의 짧은 훈련기간을 거친 평균나이 17세, 경북 지역 772명의 어린 학생들이었다.
낡은 장총과 부족한 탄약, 최소한의 식량만을 보급 받은 그들은 문산호를 타고 장사 해변에 상륙해 적의 보급로를 차단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했다. 지난 21일 안동과 예천 지역 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교장 90명, 도교육청 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메가박스 경북도청점에서 단체 관람을 했다.
한편, 최해수 소통협력관은“이번 영화 관람을 통해 우리지역 출신 학도병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평화와 안보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